다음 주에 변호사 상담을 예약했는데 솔직히 떨립니다. 경찰 조사 전에 미리 변호사를 만나보는 게 좋다고 해서 연락했는데, 막상 약속이 잡히니까 뭘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상담할 때 사건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정확히 뭘 어떻게 말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경찰한테 하는 진술이랑 변호사 상담이 다르다는 것도 알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요. 변호사는 진술 조언을 해주는 건가요, 아니면 제 편에서 방어 전략을 짜주는 건가요?
그리고 처음 상담이 30분 정도라고 했는데 그 시간 안에 제 상황을 다 설명하고 조언까지 받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진짜 필요한 부분만 쏙쏙 말하고 나머지는 두 번째 상담 때 얘기하는 게 정상인가요?
상담비도 처음이라 비용이 얼마나 들 건지, 그 다음에 정식으로 선임하면 또 비용이 얼마나 더 나올지 전혀 감을 못 잡고 있습니다. 이 정도 단계에서는 보통 얼마 정도를 예상하고 있으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아직 경찰 조사 통보조차 받지 않았고,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것만 아는 상태입니다.
혹시 첫 상담을 다녀오신 분들 경험담이 있으시면 들어보고 싶습니다. 변호사가 어떤 식으로 물어봤고, 제가 미리 준비해야 할 서류나 메모가 있었는지요. 그리고 상담 후에 기분이 좀 나아지셨는지도 궁금하네요. 지금은 정말 불안감이 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