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성문 쓰는 게 이렇게 어렵네요

익명사용자· 약 2시간 전· 👁 19· ♥ 0· 💬 3

변호사님이 반성문 초안을 검토해달라고 하셨는데, 몇 번을 다시 썼어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요. 진정성 있게 쓰려고 하는데, 말 자체가 어색하고 뻣뻣해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직하게 쓰지 않으면 판사님이 금방 알아차릴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 조심스럽고요.

지금까지 제가 얼마나 무책임했는지 마주하는 과정이 반성문 작성 과정 같습니다.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마음이 있어도, 글로 옮기려니 항상 부족해 보여요. 변호사님은 과하지도 과소하지도 않게, 자신의 언어로 쓰는 게 가장 좋다고 하셨는데 그게 정말 어렵네요.

내일 또 다시 읽어보고 수정해야겠습니다.

댓글 3

🌳· 약 1시간 전
뭔가 부족해 보인다는 그 불안감, 저도 계속 그랬었어요. 몇 번을 다시 읽어도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서요.
🌳· 40분 전
자신의 언어로 쓰라는 말씀이 제일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계속 다시 읽으면서 손을 봐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이건 나야"라는 문장들이 보이더니까 진행 중이신 거 같습니다.
🌳· 19분 전
내일 또 읽어보시면서 보이는 부분들이 분명 있을 거예요.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

자유게시판 의 다른 글

전체 보기 →
반성문, 몇 번을 다시 써도 부족한 기분[4]N🌳무너진일상·14:55반성문 쓰다가 울컥했네요[9]🌲둘이서 멈춤·10:441심 판결문 읽고 한참 멍했어요[6]🌳야식파괴자·10:22항소심 준비, 1심 판결문 다시 읽었어요[6]🌲다시일어선·09:37교육 프로그램 끝내고 나왔어요[7]🌳다시봄을·07:15성폭력 예방 교육, 듣고 나니 다르네요[7]🌳반성문앞에서·06:50반성문, 다섯 번째 초안[9]익명사용자·02:17밤 열한 시에 자리에 누우면[10]🌳조용한밤·어제진술서와 반성문, 구분이 애매했어요[8]🌲둘이서 멈춤·어제직장 복귀 3주차 느낌[8]익명사용자·어제요즘 밤 10시에 자동으로 깨는 중[10]익명사용자·어제엄마가 처음으로 제 손 잡아주셨어요[10]🌳야식파괴자·어제항소심 법정 출석 날 아침[8]HOT🌳늦게배운컴·어제1심 선고 날짜가 나왔어요[9]익명사용자·어제검찰 소환, 실제로는 어떻게 진행되나[10]🌳끊어낸핸들·어제교육 수료 후 첫 직장 복귀[10]🌳늦은후회·어제반성문 쓰다가 자꾸 변명이 나와요[7]🌳무너진일상·06-141심 판결까지 남은 기간, 시간이 참 길게 느껴져요[9]HOT익명사용자·06-14벌금 납부하고 처음 느낀 것[6]익명사용자·06-14일정표 붙여놓고 한 달 됐어요[8]HOT🌳야식파괴자·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