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가서 조사받고 나온 그 다음날이 회사 출근날이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천근만근 했는데 가야 하니까 가긴 갔습니다ㅠ 직장 동료들이 제 상황을 다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뭔가 눈치 채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일은 일대로 해야 하니까요. 낮 시간에 화장실 가서 한 숨 쉬고 마음 다잡고 다시 업무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에 집에 와서 손주랑 영상통화 했는데 손주가 할아버지 목소리 들으니 좋다고 하더니 제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어요. 이런 식으로 버티다 보면 언젠가는 깔끔하게 정리되겠지 싶어요. 아직 멀었겠지만요.
검찰 송치 후 첫 출근
🌳· 약 2시간 전· 👁 10· ♥ 0·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