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 전에 변호사를 만났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제 기대와는 좀 달랐어요. 유명하다는 로펌을 찾아갔거든요. 근데 막상 상담받으면서 느낀 건, 유명함보다는 본인 사건을 얼마나 자세히 들어주고 설명해주는지가 훨씬 중요하더라고요.
제 경우엔 두 번째 만난 변호사가 더 맞았어요. 사무실은 작지만, 조사받을 때 제가 뭘 조심해야 하는지 직접 시뮬레이션해주고, 제 상황을 계속 물어봐주는 식이었거든요. 첫 상담 때는 빨리 감을 잡으려고 했지만, 이번엔 너무 세세했어요. 솔직히 처음엔 답답했는데, 조사 후에 보니 그게 도움이 됐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변호사 선임은 이력이나 규모보다 '내 말을 들어주는가'가 더 크다는 걸 배웠어요. 같은 상황인 분들이 계신다면 꼭 여러 곳 상담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