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즘 새벽 4시에 눈떠요

🌳· 약 2시간 전· 👁 13· ♥ 1· 💬 3

검찰 조사 일정이 확정되면서부터 수면이 엉망이 됐어요. 밤 11시에 자려고 누워도 생각이 자꾸 돌고돌아서 새벽 1시, 2시까지 천장만 봅니다. 어쩌다 잠이 들면 새벽 4시쯤 깨는데, 그럼 다시 못 자요. 아내가 걱정하면서 수면제 먹으라고 하는데 그건 싫고요.

대신 새벽에 눈 떠있는 시간을 활용하기로 했어요. 조용히 일어나서 거실에서 반성문을 다시 읽거나, 검사님이 물어볼 만한 항목들을 정리합니다. 아침 6시쯤 되면 조금 졸음이 오니까 한두 시간 더 자고 일어나요. 아침밥도 제대로 챙겨 먹으려고 신경 쓰고 있습니다. 아내가 밥해주는 것에 감사하다는 마음으로요.

이렇게 루틴을 만들다 보니 마음이 조금 정리되는 느낌이에요. 밤새 불안에만 잠길 것보다 뭔가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드니까요. 같은 상황이신 분들도 있을까요.

끊어낸핸들 의 다른 글

전체 보기 →

댓글 3

익명사용자· 약 1시간 전
그렇게 시간을 의미 있게 쓰시니까 더 좋을 것 같네요. 화이팅입니다.
🌳· 약 1시간 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말씀이 정말 힘이 됩니다.
🌳· 32분 전
새벽 시간을 그렇게 활용하신다니 정말 현명하신 것 같아요.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

자유게시판 의 다른 글

전체 보기 →
항소심 준비서면, 변호사와 다섯 번째 수정N🌳조심스런하루·11:01검찰에서 연락 오기 전까지[2]N🌳조사실앞·10:59버스 타는 길이 이제 편하네요[4]N🌳다시일어선·08:13작은 돈부터 모으기 시작했어요[5]N🌳다시봄을·07:05축구 보다가 또 야식 먹었어요[6]익명사용자·어제검찰에 송치되면서 든 생각[10]익명사용자·어제1심 판결 받고 며칠 지났어요[11]HOT🌳합의앞두고·어제법원 일정 통보받고 달력에 표시하기[10]HOT익명사용자·06-06고양이 보다가 한 시간이 사라졌어요[14]HOT🌿눈팅하다가입·06-06사회봉사 프로그램 마쳤어요[12]HOT익명사용자·06-06아들이 학교에서 상장을 받았어요[7]익명사용자·06-06사회봉사 교육 끝났어요[12]🌳야식파괴자·06-06합의금 송금 절차가 생각보다 복잡하네요[8]🌳다시일어선·06-06교육프로그램 수료하고 나서[11]HOT🌳다시봄을·06-06야근 없는 날이 이렇게 소중한 줄[9]🌳야식파괴자·06-05변호사와 첫 면담 끝났어요[12]HOT🌿눈팅하다가입·06-05항소심 준비하면서 변호사님과 길게 얘기했어요[12]🌳늦게배운컴·06-05법정 일정이 생기니까 달라지는 것들[8]HOT🌳다시일어선·06-05양형자료 폴더 정리하다가 생각난 것[10]🌳반성문앞에서·06-05출근길이 조금 덜 무거워졌어요[12]🌳드뎌가입함·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