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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자료 패키지 구성, 변호사 말 그대로 하면 안 된다

🌳· 약 2시간 전· 👁 13· ♥ 0· 💬 3

수사 단계에서 변호사 선임하고 가장 먼저 들은 조언이 "지금부터 준비하세요"였어요. 합의, 반성문, 교육 이수, 진단 검사까지 여러 항목이 있다고 했는데 막상 하나씩 시작하려니 혼란스럽더라고요. 특히 반성문이랑 진단 검사 순서 문제로 변호사랑 몇 번 왕복했습니다.

제가 놓쳤던 부분이 있었는데, 변호사가 제시하는 양형자료 패키지가 모두 동일한 무게를 갖는 게 아니라는 거였어요. 합의금 규모라든지, 진단 검사 결과, 교육 이수 시간이 사건마다 영향도가 다르더라고요. 저희 변호사는 처음부터 "이 사건에는 합의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는데, 나중에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진단 검사가 핵심인 경우도 있고 교육 이수 내용이 중요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조언은 변호사가 제시하는 패키지를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본인 사건의 특성을 먼저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춰 우선순위를 정하라는 거예요. 저는 처음 세 달간 모든 항목을 동시에 진행하려다가 시간도 낭비하고 비용도 더 들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합의에 집중했으면 더 빨랐을 것 같습니다.

반성문도 변호사가 방향만 잡아주고 본인이 실제로 작성하는 게 나아요. 왜냐하면 재판부가 읽을 때 그게 진정성 있는 글인지 구별해내거든요. 틀이 너무 정해진 글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고 나중에 알게 됐습니다. 지금은 변호사와 함께 기본 구성만 다지고 저 손으로 직접 쓰고 있는데, 이게 훨씬 실질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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