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질문 때문에 밤을 자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로 가면서 현실적인 고민이 자꾸만 밀려오네요. 변호사 선생님께는 물었는데 법률적인 설명만 들었고, 실제로 직장 복귀할 때 어떻게 되는지는 아직 불명확해서요.
일단 현재 상황은 1심 판결이 나왔고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법정형이 초범 기준으로는 그나마 낮은 편이었다고 들었어요. 지금 항소를 할지 말지 변호사와 상의 중인데, 그걸 결정하기 전에 먼저 직장 문제를 정리하고 싶습니다. 현재 다니는 회사는 공기업 관련 업체라 신원조회 같은 게 철저한 편입니다.
제가 궁금한 부분은 몇 가지인데요. 첫째, 벌금형으로 확정되면 범죄경력이 남는 건지, 그게 회사 신원조회에 걸리는 건지입니다. 둘째, 만약 남는다면 현재 다니는 직장에 보고해야 하나요? 아니면 취업 때 신청서에 기재할 때만 작성하면 되나요? 셋째, 혹시 직장에서 알게 되면 해고 사유가 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회사 규정을 찾아봤는데 '품행이 현저히 불량한 자'라는 막연한 표현만 있어서 더 불안하네요. 비슷한 상황을 겪으신 분이 있으신가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지금은 공개하고 싶지 않지만, 만약 피할 수 없다면 어떤 식으로 회사에 설명하는 게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변호사보다는 같은 처지의 회원분들 조언이 더 현실적일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