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 나온 지 좀 되는데 질문이 생겨서 글 올립니다. 저는 지난 3월에 1심 판결을 받았고 현재 항소를 진행 중인 상황인데요, 요즘 같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혹시 선고 이후에 실제로 일상이 예전처럼 돌아온다는 게 현실일까 하는 거죠.
말은 쉬운데 직장에 복귀한 지 한두 달이 지나니까 이전처럼 일에 집중하기가 진짜 어렵습니다. 사람들 시선이 신경 쓰이기도 하고, 뭔가 계속 마음 한구석이 텅 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항소가 남아 있다는 게 또 다른 스트레스고요. 선고 이후에 정신과 치료나 상담을 받은 분들이 계신지, 그게 실제로 도움이 됐는지 궁금합니다. 특별히 약물 복용 같은 것들이 법원에서 양형 때 고려가 되나요?
또 하나 궁금한 점은, 항소심 진행 중에 새로운 양형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는데요, 선고 이후에 더 준비할 수 있는 자료들이 뭐가 있을까요? 합의나 피해 회복 같은 건 이미 끝났고, 지금은 정말 본인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들었거든요. 교육이수 같은 게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이미 1심에서 판단이 났으니까 새로운 자료로는 별로 달라지지 않는 건가요.
사건 자체도 힘들지만, 이 과정을 거치면서 정말 복잡한 감정들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같은 상황을 겪고 있거나 지나간 분들의 경험담을 들으면 좋겠습니다. 항소심에서 실제로 1심보다 나은 결과를 받은 경우가 있을까요? 현실적인 이야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