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넷플릭스에서 심리 스릴러물을 봤는데, 주인공이 법정에 서는 장면이 나오더라고. 그 장면 보면서 자기 상황이 겹쳐 보이는 거 있지 않나? 나도 그랬어. 화면 보다가 멈춰서 한참 멍 때렸어. 드라마는 2시간 안에 끝나는데 현실은 정말 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최근에 사건이 어느 정도 정리되니까 이제야 무언가를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건가 봐. 전에는 관련 얘기만 봐도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는데, 이제는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어. 그래도 여전히 불편한 건 불편하지만.
요샌 그냥 카페에서 책 읽고 산책하는 게 제일 좋아. 단순하고 조용한 일상이 이렇게 소중할 줄 몰랐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