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님이 반성문은 필수라고 해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네요. 첫 번째는 너무 형식적이었고, 두 번째는 자책만 가득했고, 세 번째는 변명처럼 들렸어요. 네 번째까지 가니까 정신이 좀 나더라고요.
결국 다섯 번째에야 담담하게 쓸 수 있었습니다. 변호사님 말로는 판사가 보는 건 글씨체나 표현이 아니라 진정성이라고 했는데, 그건 맞는 것 같아요. 형식미보다는 자신이 정말 뭘 잘못했는지 이해하고 있는지가 드러나는 글이 나아보였거든요.
요즘은 반성문 쓰면서 자기 행동을 다시 돌아보게 돼요. 변호사 만나기 전에 미리 생각 정리해두는 게 도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