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진행 중이면서 가장 현실적으로 마주하는 게 금전 문제더라고요. 변호사 선임비도 만만치 않고, 혹시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를 대비해야 하고, 성범죄 교육 이수비도 따로 들고요. 저도 처음엔 이 정도까지 예상 못 했어요.
변호사분 말로는 사건 진행 단계마다 추가 비용이 생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1심에서 판단이 나오기 전에 합의 가능성을 탐색하려면 상대방 변호사와의 협상도 필요하고, 그게 성사되지 않으면 또 다른 준비비가 들어가요. 양형자료로 제출할 교육 수료증도 미리 신청해두는 게 좋다고 하네요.
가족과 직장 생각을 하면 이 비용들이 얼마나 버거운지 말도 못 합니다. 하지만 이걸 미리 정리하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 자체가 법원에 보이는 성의 있는 태도라는 걸 느껴요. 지금은 일단 변호사와 함께 현실적인 금전 계획을 세우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