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법원에서 운영하는 경제범죄자 재정 교육을 마쳤어요. 처음엔 진짜 형식적인 거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있더라고요. 가계부 작성법, 충동 구매 패턴 분석, 재범 위험도 자가진단 같은 거들이었는데 신청서에 담을 자료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찰에 이 이수증을 보낼 때 효과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처벌 이후에도 노력하고 있다"는 신호를 주는 건 분명한 것 같아요. 변호사님도 양형자료 항목으로 추가하라고 했고요. 이미 변제도 끝냈고 합의도 받아놨으니,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 보완하는 게 차라리 심리에 도움이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혹시 비슷한 단계에 있으신 분들, 주변에 이런 프로그램 있으면 한두 개 정도는 참여해 볼 만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