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검찰 소환장이 왔습니다. 송치된 지 열흘 만이네요. 변호사님과 통화하면서 느낀 건데, 이 단계가 생각보다 중요하더라고요. 경찰 조사 때와는 다르게 검사님 앞에서는 일관성 있게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는 거였습니다.
지난주에 경찰 조사 때 제출했던 자료들을 다시 정렬하는 중입니다. 통화 기록, 메시지 타임라인, 일지 같은 것들인데 검찰에 제출할 때는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변호사님이 "이 자료들이 나중에 법정 증거로도 쓰일 수 있으니까"라고 했을 때 좀 긴장됐습니다.
가장 신경 쓰이는 건 앞으로 어느 정도 진행될지 예측이 안 선다는 겁니다. 기소되면 공판까지 가는 건가, 아니면 약식으로 끝날 수도 있는 건가 이런 부분들이요. 변호사님도 "검찰이 판단하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으니 일단 소환 날짜까지 준비만 또 준비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