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선임하고 처음 합의 협상을 시작했을 때 상대방이 제시한 금액을 보고 한참을 멍했어요.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한참 벗어났었거든요. 변호사한테 물었더니 초기 제시액은 대부분 그렇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여러 차례 왕복하면서 조정되는 게 일반적이라는 거였어요.
저희 경우 첫 제시액에서 최종 합의액까지 대략 60% 정도 내려왔어요. 물론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변호사가 중간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협상하는지, 상대방 변호사 스타일, 그리고 합의 시점이 얼마나 빠른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도 처음엔 초기 제시액에 압박감을 많이 받았는데, 협상 과정 자체가 매우 자연스러운 절차라는 걸 알고 나니 심리적으로 한결 편해졌어요. 변호사를 믿고 따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